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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주식은 쌀 입니다. 어느 가정이든 쌀을 보관하고 밥솥에 쌀을 넣고 밥을 지어 먹을 것입니다. 쌀은 먹는 것만큼이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쌀의 보관방법과 소포장의 쌀 트렌드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쌀은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4℃ 정도의 온도가 적합하며, 이는 냉장고에서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온도입니다. 쌀을 봉투째 보관할 경우 냄새가 배기 쉬우므로, 쌀통이나 밀폐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용기는 습기 발생을 막아주어 쌀의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습기를 알아서 차단해주는 기능성 쌀통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빈 생수통을 깨끗이 씻어 바짝 말린 후 쌀을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수통은 산소 차단 효과가 있어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큰 생수통보다는 작은 생수통으로 소분하여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랜 기간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지퍼백에 나누어 보관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쌀을 보관할 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쌀벌레의 발생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쌀과 함께 천연 방충제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천연 방충제로는 월계수잎, 건조한 고추, 마늘이 있습니다. 월계수잎은 예로부터 천연 방충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고추의 캡사이신과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벌레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추는 2~3개, 마늘은 5~10개 정도를 넣으면 적당합니다. 이는 쌀의 묵은내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쌀을 보관할 때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쌀이 연녹색으로 변했다면 이는 곰팡이가 생긴 것이므로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쌀의 유통기한은 도정 후 1년 정도가 일반적이므로, 유통기한 내에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을 보관할 때 오래된 쌀과 새 쌀을 같이 보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쌀통에 쌀이 적어진다고 해서 그 위에 바로 새로운 쌀을 붓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된 쌀의 쌀겨는 새 쌀을 쉽게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쌀통에 한 번 담은 쌀은 모두 사용한 후에 새로 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1인 가구와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소포장 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0㎏이나 20㎏ 단위의 쌀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1㎏, 5㎏ 단위의 소포장 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150g씩 소포장된 쌀을 판매하며, 한 번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남을 걱정이 없습니다. 소포장 쌀의 장점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며, 언제나 신선한 쌀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포장 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북 경주에 위치한 '매일의아침'에서는 캠핑족을 위해 캔으로 포장된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량씩 나눠 담아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하며, 캠핑이나 소규모 가족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업체 ‘난조금만산다’에서는 ‘참드림’, ‘알찬미’, ‘삼광미’, ‘오대쌀’ 등 다양한 품종의 쌀을 180g 단위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합니다. 이 패키지는 총 1.5㎏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쌀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