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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미술계를 통합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새로운 대규모 문화행사, '대한민국 미술축제(Korea Art Festival)'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축제는 광주, 부산,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미술 행사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한국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아시아프(AsiaF), 서울아트위크, 키아프 서울(Kiaf SEOUL),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등의 대형 미술 행사들을 연계하여 진행됩니다. 이 행사들은 각 도시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미술 행사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하나의 축제로 통합되어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특히, 광주와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는 비엔날레의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두 행사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이 통합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또한 전국 주요 미술관 123곳에서도 입장료 할인 및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맞춰 한국철도공사는 특별 철도관광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의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 5%에서 최대 40%까지 철도 승차권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철도관광상품은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9월 1일부터 8일까지 해외 미술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한국 작가들을 소개하는 '2024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 행사가 진행됩니다. 해외 미술관 관장, 기획자, 시각예술 매체 기자 등 주요 인사 12명이 초청되어, 한국의 신진 및 중진 작가 9개 팀을 소개하고, 작가의 철학과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술계 관계자들이 모여 동시대 미술의 과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교류의 장도 마련됩니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4 키아프 서울 X 예경 X 프리즈 서울(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이라는 미술 담론 콘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이 콘퍼런스는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한국 미술의 다양한 측면을 통합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미술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미술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미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